파주 해솔마을2단지 월드메르디앙 문주등 LED 공사를 다녀왔습니다.

파주 운정신도시 해솔마을2단지 월드메르디앙

파주 운정신도시 해솔마을2단지 월드메르디앙 문주등, LED 재시공 공사가 들어와서 방문하였습니다. 사실 2달전 공사를 마무리하였지만, 업무가 바빠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세대수가 1500세대가 넘는 문주도, 단지 내부도 사이즈가 적당히 큰 아파트였습니다.

월드메르디앙 문주등 공사

아침 일찍 도착해서 관리사무소 직원분들께 인사 드리고 고소차량 사장님과 작업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고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문주는 보시는 것처럼 단지 쪽으로 굴곡이 져있는데, 간접등과 다운라이트를 교체였습니다. 월드메르디앙 로고는 내부에 LED가 들어있지 않는 보통의 간판과도 같았습니다. 작업은 큰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진행되는 듯 하였지만, 스카이차를 타고 고소작업을 하면서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간접등이 부분적으로 점멸

한번의 A/S를 받았던 간접등이었던 만큼, 선로를 많이 잘라 결선했네요. 선이 짧아 결선에 어려움이 있으니, 결선 후 테이핑을 하는데 여간 불편하였습니다. 연장을 하자니 누수의 우려가 있어 천천히, 꼼꼼히 테이핑을 하면서 중간중간 결선이 잘 되었는지 차단기를 올려 간접등의 점등상태를 보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작업 환경

스카이차를 타고 문주등 상단의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우선 간접등은 방수가 전혀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LED바를 덮는 커버는 투명 아크릴로, 세월이 지남에 따라 불투명하게 변색되어 있었고, 하단은 철판으로 받쳐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빗물이 빠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었습니다. 컨버터는 400W를 사용하였는데, 출력 전압이 상당히 양호하였습니다.

스카이차에서 함께 작업한 전기반장님입니다. 베테랑 답게 꼼꼼하게 하나씩 점검하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상부 LED바는 클립에 끼우는 형식으로, LED바를 한번 설치 후 다시 빼게되면 클립이 느슨해지므로 롱노즈플라이어로 클립을 일일이 오므려가면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부 간접등 결선

하부 LED 간접등은 결선 후 커버를 닦고 쌓여있는 이물질을 정리하면서 작업을 진행합니다. 커버는 아크릴을 재단하여 양쪽을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처음부터 제작되었는데, 누전의 우려가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혹시나 누전이 날까 테이핑을 꼼꼼히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다시 고소차량에 올라가기 전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는 정말 아저씨가 되어버렸지만, 40대의 즐거움 중 하나인 일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즐기는 저의 모습이 나빠보이지 않네요. 화이팅!

작업 중 점등상태 확인

결선을 하면서 LED +, -가 바뀌지는 않았는지, 중간 중간 차단기를 올리면서 점검하였습니다. 순조로운 진행이지만 저 월드메르디앙의 글씨는 고난 그 자체였습니다. 글씨 뒤쪽으로 손이 들어가지 않아서 간접등 설치에 애를 먹었지만, 전기반장님, 사장님과 호흡을 맞추면서 천천히 실수없이 결선하며 진행하였습니다.